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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생산 문서 원문 그대로 공개
공공기관 생산 문서 원문 그대로 공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10.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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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원문정보공개 시스템 운영 … 안방에서 실시간 검색 가능

내년부터 공공기관이 생산한 문서 원문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 3.0의 핵심과제인 공공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제주도가 생산한 공개 대상 문서를 원문 형태 그대로 민원인에게 제공하게 된다고 7일 밝혔다.

원문 정보공개는 내년 3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대상은 2011년 1월부터 생산된 문서 중 ‘공개’에 해당하는 문서다.

내년 3월부터는 표준업무관리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중앙 기관과 시․도에서 우선 시행된다. 이어 2015년에는 시도교육청, 2016년에는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원문정보 공개가 시행되면 정보가 필요한 주민들은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청구인의 요청에 의해 해당 부서에서 공개 여부를 결정해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생산된 공개문서 360만여건에 대해 목록을 추출, 내용 중에 개인 정보와 정보공개법 제9조에 해당하는 비공개대상이 포함됐는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문서 재분류와 검증을 통해 공개 여부(공개․비공개․부분공개)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재정비 작업을 하게 된다.

한편 원문정보공개 시스템은 12월 중 안정행정부에서 구축, 내년 2월까지 시험 운영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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