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상공인대회가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면서 4일 제주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폐막식을 갖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동선언문에서는 특히 국내외에서 활약중인 120만 제주인을 하나로 결집, 제주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장치로 제상대회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는 한편, 전담 법인 설립을 통해 제상대회를 제주의 대표 브랜드로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제주 마켓’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은 제주 기업들과의 구매의향서 체결을 통해 75억원의 ‘메이드 인 제주’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다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3년만에 다시 열린 이번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에는 국내외 제주 출신 상공인과 바이어 등 사전등록자 600명 외에 현장등록자 100여명, 일자리 매칭 상담을 위한 학생 100여명 등 모두 800여 이상이 참가했다.

특히 본행사가 열린 지난 4일에는 제주글로벌 마켓, 제주상공인 포럼, 제주지식재산 페스티벌, 융복합형 MICE산업 세미나, LINC사업단 일자리 매칭 상담회 등이 일제히 펼쳐져 제주의 성장 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4일 폐막식에서는 제21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영부문에 (유)신흥물산(대표 김진호),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 부문 삼진개발(주)(대표 문영찬), 사회복리부문 대원종합건설(주)(대표 김택주), 노사협조부문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서석주) 등이 수상했다.

특별대상으로 시상된 해외기업인상에는 중국상해고락물류유한공사(총경리 고창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다음은 유공 상공인 표창 수상자 명단.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조시홍 우리은행 지점장, 이시봉 (주)오션스위츠 대표, 안성 (주)금강축산유통 대표, 고현창 (주)미주종합건설 대표, 손광섭 라온건설(주) 본부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김태문 (주)대웅건설 대표, 오정욱 영어조합법인 탐라바당 대표, 정기범 (주)제키스 대표, 유행수 (주)삼다 대표, 박성현 (주)한라엔지니어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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