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제주특별자치도를 향해 소모적인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6일 성명을 내고 “16일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특별법 제5단계 제도개선(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을 제주도의회가 부결시킨 것은 당연한 결과다”고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 부결에 찬성한다는 뜻을 비쳤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성명에서 “새누리당 도당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행정시장 직선제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차기 도정 과제로 넘길 것이라’는 당론을 재확인한 바 있다. 도의회 본회의 표결로 그 의지를 확인시켰다. 그럼에도 우근민 도정은 형식적인 도민 설명회를 계속 진행하고 여론조사를 하는 등 행정시장직선제 추진을 강행해오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우근민 도정은 이제 도의회 표결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 소모적인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을 중단하고 산적한 민생해결에 매진해줄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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