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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상임위 출석 발언 불발 “납득하기 힘들다”
우근민 지사, 상임위 출석 발언 불발 “납득하기 힘들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9.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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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가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행정자치위 출석과 발언이 불발된 데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우근민 지사가 16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 발언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우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행자위 회의 출석과 발언이 무산된 데 대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선 “행정시장 직선제를 공식적으로 채택하기까지 근 3년이 걸려서 이제 본격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이렇게 중차대한 사안을 하루만에 충분한 논의가 없다는 것에 대해 납득하기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는 제가 요청한 것이다. 당연히 도지사인 저의 출석 및 발언을 요청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일정을 확인해보니 임시회를 요청한 도지사가 상임위나 본회의에서 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발언 기회를 요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행정시장 직선제는 이번 임시회에서 도의회 차원에서 더 많이 집중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정시장 직선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대안이라도 제시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오전 10시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허진영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정회를 요청한 상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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