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식소주 부문 대상 수상
제주 전통주인 ‘고소리술’이 대한민국 명주(名酒)의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숙희)의 제주 고소리술이 증류식소주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고소리술은 지난 2011년 대상, 2012년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주가를 높였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전통주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촉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통주 소비 확대와 홍보를 위해 유망 지역행사와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에는 천안 국제웰빙식품 엑스포 행사와 함께 열렸다.
품평회에는 16개 시도별 지역 예심을 통과한 91개 업체, 121개 제품이 출품됐다. 8개 주종별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으로 나눠 모두 32개 제품이 선정됐다.
입상 업체에 대해서는 유명 국제 주류 품평회 참가와 각종 홍보 혜택이 주어진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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