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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근해 참조기 풍년 … 어업인들 ‘함박웃음’
마라도 근해 참조기 풍년 … 어업인들 ‘함박웃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9.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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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간 위판 물량 작년보다 450톤 가량 늘어

마라도와 추자도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참조기 어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돼 어민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마라도 근해에 참조기 어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돼 활발한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참조기 금어기가 종료된 이후 도내 유자망어선 60여척이 8월 한달 평균 5회 참조기 조업에 나서 척당 4400상자의 어획고를 올렸다. 금액으로는 5500만원에 달하는 소득을 올린 셈이다.

위판 물량도 8월 한달간 626톤(32억9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8톤(9억6200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물량과 위판 금액이 늘어났다.

위판 장소인 한림항에는 하루 평균 3~5척의 유자망 어선이 입항, 참조기 선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선별 작업에 동원되는 인원만도 하루 평균 150여명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추석이 다가오면서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자망 어선에 대한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별작업이 끝난 참조기 상자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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