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일 잠수병치료기 중고품 의혹 Y업체 대표 소환 조사
제주지방경찰청은 4일 제주의료원 잠수병 치료기(일명 '챔버) 중고품 의혹 사건과 관련, 납품업체인 Y업체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잠수병 치료기를 납품한 Y업체 대표는 제주의료원 잠수병치료기가 중고품이라는 주장에 대해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Y업체 대표를 불러 잠수병치료기의 중고품 의혹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며 "중고품임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수사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일 Y업체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챔버의 중고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상당한 증거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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