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봉성리 73만9019㎡ 대상 … 1차 공모 결과 적격업체 없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비축토지 개발사업 제안을 재공모한다.
JDC는 지난 20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비축토지에 대한 개발사업 제안 공모를 심사한 결과 적격업체가 없는 것으로 판단, 사업 제안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제안업체들의 개발계획을 보다 명확히 하고 운영계획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사업 제안공모를 실시한 결과 모두 3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접수했었다.
심사는 투자, 금융, 도시계획, 관광 등 개발 및 투자 관련 전문가들로 제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종합개발 사업추진체계와 재원 조달계획, 관리운영계획 분야의 20개 항목을 놓고 심사가 진행됐다.
JDC측은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재공모를 실시,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향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개발사업 시행 승인 절차를 조속히 이행함으로써 계획 기간 내에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재공모가 실시되는 봉성리 비축토지는 모두 4필지로, 면적으로는 73만9019㎡ 규모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