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도로변에 누워 있던 40대가 차에 깔려 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새벽1시께 제주시 연동 KBS앞 도로에 김모씨(45)가 술에 취해 도로변에 누워 있다가 승용차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술에 취한 채 도로변에 누웠다가 운행중이던 이모씨(37) 아반떼 승용차 바퀴에 깔렸다.
김씨는 늑골골절에 의한 장기손상 등으로 병원 후송 중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이씨를 교통운전특례법상 안전운전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만취상태로 도로에 눕거나 무단 횡단을 자제 하길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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