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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팔아주겠다” 속여 수천만원 가로챈 50대 검거
“마늘 팔아주겠다” 속여 수천만원 가로챈 50대 검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8.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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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대의 마늘 판매대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마늘 재배농가를 상대로 좋은 가격에 위탁판매해주겠다고 속여 중간상인에게 헐값에 팔아넘겨 받은 4700만원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L모씨(53)를 검거, 구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L씨는 서귀포 지역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들에게 접근, “마늘을 육지에 보내 좋은 가격에 팔아주겠다”고 속인 뒤 마늘을 팔아 그 대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L씨가 마늘 판매대금을 받은 뒤 잠적, 횡령한 금액을 유흥비 등으로 썼다고 진술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일부 금액을 빼돌렸을 것으로 보고 송금받은 금액의 사용처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농민들을 상대로 한 사기 및 위탁판매대금 횡령 범죄를 중대범죄로 간주, 농산물 절도사건과 함께 최우선적으로 사건을 처리해 범인 검거 뿐만 아니라 피해 환수를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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