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국정원은 반성과 개혁을 할 수 없는 존재다"
"정부와 국정원은 반성과 개혁을 할 수 없는 존재다"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08.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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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사회단체, 도민의방에서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 기자회견 가져
제주도의회도민의방에서 25개 단체로 이뤄진 제주시민사회단체가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부와 국정원, 새누리당은 스스로의 반성과 개혁을 할 수 없는 존재다”

2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도민의방에서 25개 단체로 이루어진 제주시민사회단체가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장에서 이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모여라! 일어서라! 저항하라!”며 국정원을 규탄하고 나섰다.

홍영철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과 국기회복을 기대했으나 여지없이 무너졌다”며 “국민들이 국정조사에서 확인한 것은 새누리당과 국정원은 국민주권을 유린한 행위에 대하 어떤 반성도 의지도 없는 것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조사에서 증인선서를 거부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고, 결국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그들이 국민 앞에 진실을 말하겠다고 약속하지 않는 그들의 말을 어떤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홍 대표는 “국민들은 현 정부와 국정원, 새누리당은 어떠한 스스로의 반성과 개혁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로써 국민들은 현 정부와 국정원, 새누리당은 어떠한 스스로의 반성과 개혁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시민사회단체는 “그간 새정부의 개혁노력과 국정조사 과정에서 진실을 밝혀질 것을 기대하며 촉구하는 정도의 대응을 해왔으나, 이런 대응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깨달았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국정원은 반민주주의세력이며 국민에 의한 개혁의 대상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민주주의 회복의 목소리를 ‘종북좌파’로 매도할 경우, 더 큰 저항으로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마지막으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향해 “더 이상 진실을 감추지 말고, 국민들이 횃불로 일어서는 것을 두려워하라”고 말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는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2차 시국대회’를 연다.

한편 제주시민사회단체는 곶자왈 사람들, 제주녹색당, 민권연대, 4.3도민연대, 양용찬열사 추모사업회, 전교조 제주지부,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제주지역본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연합회,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통일청년회, 제주환경운동연합, 노동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탐라자치연대,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평화인권센터, 제주포럼C, 흙살림 제주도 연합회, 기독교장로회 정의평화위원회,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 모임, 천주교 제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 등 25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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