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3일 오전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관련 기자 간담회
"공무원 7명의 사법처리 외에는 변함없다" 재차 확인
"공무원 7명의 사법처리 외에는 변함없다" 재차 확인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사법처리 여부를 놓고 아직 심시숙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지방검찰청 황인정 차장검사는 3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태환 지사의 입건 여부는 조만간 결정 될 것"이라며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확인이 됐으며, 몇가지 사항에 대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황 차장검사는 "일부 팩트에서 떨어져 나간 것도 있다"며 "지금하는 것은 팩트에 대해 증거가 정확한지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소'냐 '불기소'냐 하는 부분은 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며 "조만간 김 지사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황 차장검사는 "지시나 공모 부분에 자백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정확한 사실 여부를 재차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황 차장검사는 최근 일고있는 여론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여론을 의식하는 것은 없다"며 "원칙에 따라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차장검사는 아울러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 7명의 사법처리 외에는 변함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한편, 최근 김태환 지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에 대해서는 "탄원서 내용은 검토도 안해 봤다"며 "(탄원서 내용) 공무원이 아니라 각계각층 50~60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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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검찰 체면이 말이 아니다.
도대체가 어찌 돌아가는 꼴이냐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