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는 추석(9월19일)을 앞두고 제주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금융기관을 특별운전자금 50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가운데 임금지급·원자재 대금결제 등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업체이다.
지원규모는 5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100억 원)이다.
지원한도는 금융기관 대출실적의 50% 이내(업체당 2억 원 이내,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으로는 4억원 이내)이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로 금리 는 연 1.0%(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금리), 도내 소재 금융기관(제주은행, 시중은행, 특수은행)에서 대출한다.
한은제주본부관계자는 “자금수요가 많은 시기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의 자금을 공급해 줌으로써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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