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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의원, "이권 고리 끊겠다" 백지신탁 신청
장동훈 의원, "이권 고리 끊겠다" 백지신탁 신청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8.02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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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월급으로 유급 보좌관도 채용키로

환경도시위원회 장동훈 제주도의원(제13선거구. 제주시 노형을)이 제주도내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백지신탁'을 신청했다.

최근 장 의원은 자신의 부인이 소유한 주식 모두를 농협에다 백지신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탁금액은 10억원 상당.

백지신탁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다른사람에게 그 처분을 완전히 맡기는 것으로, 이후 공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자신이 신탁한 재산이 어디에 어떠한 용도로 투자되었는지 물어 볼 수조차 없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자칫 업체를 운영한다는 이유로 '이권에 개입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보다 공정한 도의원 역할을 수행해내겠다는 강한 의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선거공약 이행 차원에서 도의원 월급으로 보좌관 채용을 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장 의원은 "의정활동비 전액을 털어 유급 정책보좌관을 두기로 하고 젊고 유능한 인물을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의원은 건설회사 대표이사직도 사퇴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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