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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 감귤농가, 비료시용량 일정수준 정착
서귀 감귤농가, 비료시용량 일정수준 정착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3.3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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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비 절감 및 친환경농업으로 의식 전환

서귀포 감귤농가의 비료시용량이 일정수준에서 소폭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해 비료 시용실태가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감귤 관측조사포장 20개소 농가에 대해 지난 94년부터 2004년까지 감귤원 시기별 비료시용 실태를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질소는 10년 전에 91.5kg을 시용한데 비해 작년에는 17.5kg으로 19% 수준이다.

인산은 10년 전에 39.8kg을 시용한데 비해 작년은 14.3kg으로 36% 수준이다.

칼리는 10년 전에 58.8kg에 비해 작년은 9.8kg으로 17% 수준으로 화학 비료 시용량이 크게 감소됐다.

비료시용량이 감소한 것은 과거에 요소, 용성인비, 염화칼리 등 3종 복합비료 등 화학비료를 주로 사용하다가 요즘은 유기배합비료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농가들의 비료시용 행태를 보면 시기별로는 밑거름으로 비료를 봄에 시용한 후 과피 및 당도 등 감귤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을에는 비료시용을 적게 하고 있다.

농가들의 비료시용량도 일정수준에서 소폭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해 비료 시용실태가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감귤원 비료시용에 대한 계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농업인들의 인식이 친환경 쪽으로 전환돼 경영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농업으로 의식이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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