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로 진짜 사나이다"
해군제주방어사령부(이하 제방사)가 지난 7월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도내 해수욕장 3곳(조천, 모슬포, 서귀포)에서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하계 '전투수영' 훈련에 들어갔다.
제방사는 이번 전투수영 훈련에 앞서 해병대 수색 교육 이수자, 인명구조 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훈련 교관들을 구성해 사전 교육을 실시하며 준비를 마쳤다.
장병들은 해상에서 2명 1개조로 짝을 이뤄 개인별 능력에 따라 5가지 기본영법(평영, 속영, 횡영, 배영, 잠영)을 익히게 된다.
이후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투수영 훈련 평가기준에 따라 1~5급까지 수영 등급을 평가 받는다.
훈련에 참가한 강규상 상병(21)은 “비록 날씨가 상당히 무덥지만, 이번 전투수영훈련을 통해 지금 나와 동료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제방사는 또한 훈련 기간 중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에서 청결하고 즐겁게 피서를 할 수 있도록 훈련장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한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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