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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살려줘” 온열 질환자 하루에 2명이상 발생
“더위야 살려줘” 온열 질환자 하루에 2명이상 발생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08.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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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이후 38명 환자 집계…열탈진 환자가 가장 많아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더위에 지친 이들이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31일까지 38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온열 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명이 많았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환자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환자 7, 열사병과 열실신환자가 각각 5명씩 발생했다.

온열질환 발생장소는 82%가 실외였다. 실외작업장에서 5, 산이나 해변에서도 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논에서도 5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야외활동에 주의가 당부된다.

제주도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거나 작업을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폭염에 취약한 노인이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등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과 국민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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