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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오르더니 시외버스 요금도 ‘꿈틀’
택시요금 오르더니 시외버스 요금도 ‘꿈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7.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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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 평균 25.0% 인상 요구
제주도, 다음달초 교통제도개선위 개최키로

7월부터 택시 요금이 인상된 데 이어 제주지역 시외버스 요금도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서석주)이 시외버스요금 조정 신청을 제출한 것과 관련, 다음달 초 교통제도개선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교통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임기옥)는 교통제도 및 서비스 개선, 교통 운임 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각계 전문가들과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버스운송사업조합측은 지난 2007년부터 구간요금제가 시행되면서 시외버스요금이 하향 조정된 이후 지금까지 장기가 요금이 인상되지 않아 제주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요금이 낮다는 점을 인상 요구 이유로 들고 있다.

다른 시도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2년마다 고시하는 운임과 요율을 준용해 2007년 이후 3차례 요금이 인상됐다는 것이다.

인상 요구안의 내용을 보면 버스운송사업조합측은 일반 시외버스 요금의 경우 평균 25.0%(성인 24.9%, 초등 24.3%, 중고생 25.8%), 공항 리무진 버스의 경우 25.1%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버스요금 조정 신청에 대해서는 교통개선위와 물가대책심의회 회의를 거쳐 버스요금 조정안을 결정하게 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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