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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본격 민생행보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본격 민생행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7.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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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아 민생희망본부 구성, 공천제도 혁신 등 구상 밝혀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2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취임 100일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위해 민생희망본부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선다.

고희범 위원장은 도당 위원장 취임 100일을 맞아 25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100일간의 성과의 향후 과제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고 위원장은 우선 당원 배가운동을 통해 권리당원을 대폭 확대하고, 민생희방본부 구성을 통한 지역별 현장 민생활동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제주도의회 의원과 예비후보, 핵심당원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민생희망본부는 오는 3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중앙당 차원에서 당 혁신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상향식 공천제도 혁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고 위원장은 “비례대표 광역 시도의회 의원 순위 선정을 기존에는 상무위원회에서 선정하고 있으나 앞으로 당원 50%, 대의원 50% 투표로 결정하도록 바꿨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같은 공천제도 혁신과 관련, 중앙당의 상향식공천제도혁신위원회에 시도당 위원장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중심으로 이슈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내년 지방선거에서 혁신 아젠다를 발굴하기 위한 기획 강좌도 마련할 예정이다.

‘혁신단체장에게 듣는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염태원 수원시장, 이재명 성남시정 등이 강사로 나선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는 “제주도가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약하지 않은 지역임에도 요즘 민주당에 대해 많이 실망하는 분들이 계신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대선에서는 졌지만 그럴수록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선거가 중요하다.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민주당이 도지사는 물론 도의원 선거까지 다 이겨야 도민 삶이 편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도지사 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당원들과 도민의 뜻을 받들어 차차 판단하게 될 것이다. 나중에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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