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부에 가입신청서 제출...5월 중 가입여부 결정
지난해 UNEP 특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주도가 국제기구인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가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30일 ICLEI 한국사무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ICLEI 한국사무소는 제주도의 생활환경, 토지이용, 물 공급 및 수질관리, 자연보전 등 여러분야의 환경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를 거친 후 회원가입을 결정하게 되는데, 제주도에 대한 회원가입 결정은 5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토론토시에 본부를 둔 ICLEI는 1990년 8월 UN본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발족했으며 현재 64개국에 470여개의 지자체가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제주도가 앞으로 ICLEI에 가입되면 캠페인과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환경관리문제를 다른 나라 지자체와 연대하는 등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국제환경기구 활동을 할 수 있어 제주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세계 평화의 섬 지정,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등 청정제주 이미지 제고에 여러가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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