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대회서 개인전 금메달을 비롯해 3개 메달 획득
제주장애인볼링협회 소속 김지환 선수가 아시아장애인볼링오픈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지환 선수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2인조에서는 은메달, 3인조는 동메달을 따내는 등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김지환 선수의 활약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내년도 인천에서 열리는 2014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전망을 밝게 했다.
김지환은 대회 첫날 개인전 경기에서 초반부터 200점 이상을 따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지환의 경기를 지켜 본 루이스 조세 알레라노 필리핀장애인체육회장은 “한국의 볼링팀 가운데 김지환 선수는 단연 최가다”며 “그가 있어 이번 대회가 더 빛나는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시아 8개국에서 13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은 김지환 선수 등 12명을 파견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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