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3:40 (금)
“제주에서 뇌수술·척추수술 정확도 높일 수 있게 돼”
“제주에서 뇌수술·척추수술 정확도 높일 수 있게 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07.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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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도내 처음으로 자동항법영상장비 도입

제주한라병원 의료진들이 새로 도입된 자동항법 영상수술 장비를 테스트 하고 있다.

뇌수술과 척추수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장비가 제주에 도입됐다.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은 최첨단장비인 자동항법 영상수술 장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기기이다.

이 장비는 미세수술로는 접근하기 힘든 부위까지도 안전하게 접근해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다. 이 장비를 이용한 수술은 마비, 언어장애, 감각손상 등과 같은 여러 신경학적인 후유증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특징이 있다.

자동항법 영상수술은 컴퓨터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환자의 병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치료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뇌수술이나 척추수술 등 고난도의 기수를 요구하는 수술을 할 때 3차원의 해부학적 영상 이미지를 만들어 뇌속의 모습을 신속하게 전하게 된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쓰는 네비게이션이라 불리는 자동항법장치를 떠올리면 된다.

제주한라병원 신경외과 전문의인 이상평 박사는 미래형 최첨단 수술기법인 자동항법영상수술의 도입으로 뇌종양 제거를 비롯한 각종 뇌질환 치료에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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