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취재파일)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휴업일제’
(e-취재파일)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휴업일제’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3.3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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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토요일, 이날은 유난히도 동네PC방과 슈퍼 앞에 있는 조그마한 오락기에 초등학생들이 많았다.

토요휴업일제 관련 프로그램 준비 미흡으로 갑작스럽게 찾아온 휴일(?)을 초등학생들이 놓칠 리가 없다.
 
특히 언론에서 집중 보도했듯이 맞벌이 부부나 사회소외계층의 자녀들은 토요일뿐만 아니라 주중 방과 후에도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가정과 학교에서 멀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달에 시행된 토요휴업일제는 경제적인 문제로 자녀들에게 관심을 많이 갖지 못하는 가정에게는 관심 밖의 제도이다.

이런 토요휴업일제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착해 가겠지만 시행착오를 겪기 전에 토요휴업일제는 아니지만 서울시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을 벤치마킹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들이 교육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는 곳이 서울 강서구이다.

강서구는  학교-가정-지역사회가 네트워크화 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학교마다 배치돼 있는 지역사회교육전문가(사회복지사)가 소외계층 및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을 파악하고 지역사회와 정보를 공유해 학생과 학교에 맞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각 학교와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 거점기관 등을 통해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율은 높다.

강서구 교육복지제도에서 나타나듯이 제주도교육청은 각 학교별 특성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기초자료가 있어야 이에 맞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진행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지역에 있는 각 단체들은 각각의 단체 특성에 맞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청.학교와 함께 ‘토요휴업일제’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토요휴업일제’를 통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모두 튼튼해지도록.

제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토요휴업일제의 혼란의 짊을 거둬들일 수 있도록 학교, 가정, 지역사회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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