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2007년부터 수소에너지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가 지난 2003년 전국 최초 풍력발전 상용화 성공에 이어, 21세기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너지 시대를 열어갈 우리나라 신에너지 산업의 전진기지로 본격 부상하고 있는 것.
수소에너지는 화석 에너지자원의 고갈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21세기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미국, 일본, EU 등 세계 각국은 수소에너지 개발연구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까지 사업비 480억원(국비 240억원, 민자 240억원)을 투자해 '수소용 연료전지 모니터링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지역에서는 2007년에 풍력단지와 연계한 물 전기분해 수소충전소 2개소와 국산연료전지를 탑재한 연료전지차량 5대를 시범운행하게 된다.
그러면 제주도가 2007년부터 차세대 수소에너지 시대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타 지역에서는 LNG 및 석유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반면, 제주지역은 풍력, 수자원 등 무한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부존돼 있어 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물분해 방식의 수소생산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수소에너지의 개발연구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제주특별자치도가 상호 공동협력해 2005년부터 이미 국비 87억원이 투자되는 수소.연료전지통합기술갭라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현재 월정 신.재생에너지연구기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