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평균가격 대비 리터당 70~80원 가량 싼 가격에 판매
알뜰 주유소 제주 지역 1호점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평대주유소는 최근 개점을 위한 시설 개선을 마무리, 10일 개점 행사를 가졌다.
지난 8일부터 알뜰 주유소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평대주유소의 판매가격은 8일 기준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1920원, 경유 1720원으로 전국 평균가와 같은 수준이다.
도내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리터당 70~80원 가량 저렴해 50리터를 주유할 경우 3500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
1호점 개점에 이어 9월까지 알뜰 주유소가 속속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8월에는 서귀포시 토평동에 토평주유소가 개점을 준비하고 있고, 9월 중에는 제주시내 중심지에 있는 두 곳이 알뜰 주유소로 전환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알뜰 주유소가 도내 유류가격을 리터당 30원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본격적으로 알뜰 주유소가 도입되면 연간 120억원 가량 유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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