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덕정 서쪽 옛 제주시청 터(삼도2동 1024번지)가 공영주차장으로 쓰게 된다.
제주시는 지난 6월 28일 옛 시청 터를 사들여 대형버스 2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 정비공사에 앞서 우선 대형관광버스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1단계로 임시간이포장을 해 8~10월 대형관광버스에 한해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주차하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2단계로 11월에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바닥포장과 터 경계 수벽을 조성하고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바닥포장 땐 앞으로 주차수요 등에 따라 철골조 복층화에도 지장 없도록 기초부터 보강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이곳 터 매입금 26억 5096만원 가운데 계약금 18억 원을 지급했고, 나머지는 2015년까지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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