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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누워 자던 20대 '이불 대신 택시'
도로에 누워 자던 20대 '이불 대신 택시'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06.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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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자던 20대가 이를 발견하지 못한 택시에 깔렸다

도로에서 누워 자던 20대가 택시에 깔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새벽 4시27분께 도두동 A 충전소 도로변에서 진모씨(22)가 도로에 누워서 잠든것을 발견하지 못한 택시운전사 박모씨(48)가 차량으로 진씨를 깔고 지나가 정차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진씨는 좌측옆구리와 안면부, 상지 찰과상 등으로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박씨는 조사과정에서 "도로에 누워 자고 있던 진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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