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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제94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성료
제주詩사랑회, '제94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성료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3.06.2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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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시낭송협회 제주지회와 제주시(詩)사랑회(회장 김영희)는 27일 오후 7시 '제94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을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해상호에서 시사랑회 회원과 관광객,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낭송가 홍미순씨 사회로 성료했다.
 
▲ 김영희 회장은 "시를 낭송하므로 마음의 위안과 치유, 자아의 아름다움으로 합일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첫 낭송은 이장희의 시‘동경’을 재능 시낭송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장선 낭송가가 낭송하며 문을 열었다. 이어 관객시간이 마련되어 유안진의 시 ‘봄’을 유태복씨가 낭송했으며, 수필가 고미선 씨가 유치환의 시 ‘아지랑이’를 낭송했다.
 
▲ 재능시낭송회에서 초등부 최우수 상을 받은 현예원 학생이 석용원의 시 "햇빛은 꿈이다"를 외워 낭송했다.
이어 부상호 세화고등학교 선생님이 신석정의 시 ‘역사’를 낭송했으며, 재능시사랑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현예원 학생이 석용원의 시 ‘햇빛은 꿈이다’를 깜찍하게 낭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정호승의 시 ‘연어’를 강인혜 사회복지사가 낭송했다.
 
▲ 정호승의 시 '연어를 낭송하는 강인혜 사회복지사
 
이어 고미자 낭송가와 관객 정경효씨가 신석의 시 ‘불춤’을 함께 합송했으며, 고은의 시 ‘문의마을에 가서’를 관객 김수홍씨가 낭송했으며 김남조의 시 ‘태양의 각문’을 참여한 모두가 합송하며 6월의 마지막 목요일 밤을 산지천에 흘려보냈다. 
▲ 고 은의 시 '문의 마을에 가서'를 김수홍관객이 낭송했다.
 
▲ 고미자(왼쪽)낭송가와 정경호 관객은 신석초의 시 '불춤'을 합송했다.
이날 김영희 詩사랑회 회장은 “6월 초록의 더불어 눅눅한 장마 기운이 교차되는 초여름, 아름다운 시(詩)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했다.”며 “시를 낭송함으로써 마음의 위안과 치유, 더 나아가 자아의 아름다움으로 합일되길 희망한다.”며 인사말을 했다.
 
한편, 제주 詩사랑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회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주시 산지천 해상호 선상에서 열린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 산지천 해상호에서 제94회 시낭송회를 개최 전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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