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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도정 장애인공약 이행, “딱 절반”
우근민 도정 장애인공약 이행, “딱 절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6.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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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공약 중 5개 ‘매우 우수’ … 전국 평균 57%에도 못 미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민선 5기 광역단체장들의 장애인 공약 이행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민선 5기 광역자치단체장의 장애인 공약 이행 중간평가 결과 제주가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행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전국 15개 시도 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18일 오전 9시30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민선5기 광역자치단체장 장애인공약 이행 평가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애인공약 평가는 17개 광역단체 중 재임기간이 1년 이상 지난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유권자들에게 제시한 장애인 공약은 모두 121개로, 이 중 57%인 69개 공약만이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다는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도별 공약 이행 결과를 보면 부산시, 대전시, 충청남도가 제시한 공약은 80% 이상이 ‘매우 우수’한 공약으로 평가받아 공약 이행과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 인천, 광주,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7개 시도는 평균 이행 57%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공약은 서울시가 22개로 가장 많은 공약을 제시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부산, 광주, 충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은 15개 시도 중 가장 적은 1개의 공약만을 제시했고 충남과 전남 각 2개, 경북이 3개의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10개의 공약을 제시한 제주는 5개의 공약이 ‘매우 우수’한 공약으로 평가됐다.

이번 중간평가는 공약에 대한 단순 이행률 뿐만 아니라 지역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 공약에 대한 유권자들의 정서를 포함한 평가가 이뤄졌다.

개별공약 이행률 평가는 목표 대비 공약이행정도(최고 70점)이며, 시도공약평가단 평가는 개별 공약에 대한 질적 측면과 만족도가 포함된 정성평가(최고 30점)로 실시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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