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도립합창단, 독일·이탈리아 3개도시서 연주회
도립합창단, 독일·이탈리아 3개도시서 연주회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3.06.13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퀠른 SBK Festsaal(SBK 강당) 첫 공연

이탈리아 페루자 St. Pietro Basilica (성 피에트로 바질리카)세번째 교류연주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단장 오홍식)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7일 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3개 도시에서 2013국제우호도시 교류연주회를 열었다.

6월 1일 독일 쾰른 SBK Festsaal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일 독일 Braubach-Lorelei(브라우바흐-로렐라이)에서 두 번째 공연을 했다.

6월 6일엔 이탈리아 페루자 St. Pietro Basilica(성피에트로 바질리카)무대에서 세 번째 교류연주회를 가졌다.

제주합창단(조지웅지휘자)이 펼친 이번 교류연주회에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제주를 적극적으로 해외에 소개하고, 제주의 예술세계를 합창을 통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세 번 연주 모두 기립박수를 받았다.

첫 연주회는 재독 광부와 간호사 파견 50주년을 기념하고 한인들을 위로하는 기획공연으로 쾰른 한인협회 국성환 회장, 독일 광부협회 고창현 회장, 유럽총연합회 유상근 부회장, 쾰른 여성합창단 이용자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 첫 무대를 열었다.

제주를 주제로 한 ‘제주도 이야기’, ‘비바리’, ‘제주가요’ 메들리를 시작으로 우리 가곡과 민요를 들려줬다.

제주시와 교류시인 로렐라이시에서 열린 두 번째 연주회는 베르너그로스 로렐라이 시장, 디터클라젠 전 로렐라이 시장, 미스 로렐라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인들을 위해 열렸다.

독일 합창음악의 정통성 있는 레퍼토리로 1부를, 2부는 우리의 노래를 들려주어 뜨거운 기립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베르너그로스 로렐라이 시장은 제주합창단의 연주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합창페스티벌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지역 대표 언론사 라인-란-신문(Rhein-Lahn-Zeitung) 6월2일자는“한국의 합창단, 청중을 사로잡다”란 타이틀로
“단원들은 감격적이고 열정적으로 노래하였으며, 끊임없는 브라보의 환호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세 번째 연주회는 1200년 세월을 간직한 유서 깊은 이탈리아 페루지아의 성 피에트로 바질리카 성당에서 한인 과 지역 현지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우리 제주합창단을 초청해 준 Coro di S.Spirito di Perugia & Corale Polifonica Volumnia과 찬조 출연이 있었다.

초청해 준 현지 합창단과 함께 우호를 다지며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다함께 부르며 연주회를 마무리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