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올레길 탐방객 위한 진드기 예방에 나선다
올레길 탐방객 위한 진드기 예방에 나선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3.06.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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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레길을 찾는 탐방객들이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와 읍면동과 역할 분담 체계를 갖췄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올레13코스, 223㎞ 가운데 특히 목장지대 등 진드기 발생 취약지에 대해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방제·풀베기 작업, 안내문 게시, 안내소에 진드기 기피제 등을 비치했다.

지난 5월16일부터 방역활동을 강화, 각 보건소 관할 구역 내 올레길 등에 진드기 조사와 살충소독을 했고, 목장주변 진드기 구제작업과 축사소독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앞으로도 보건소, 읍면동, ㈔제주올레와 협조해 지속적인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레길 탐방객들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오름이나 등산 등에 갈 때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활동복·양말·토시 착용, 소매와 바지 끝 단단히 여미기, 풀밭 위 또는 숲에서 옷을 벗어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지켜주도록 홍보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집에 서식하는 진드기와는 달리 주로 숲과 목장초원, 들판 등 야외에 서식하며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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