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을 고용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대금을 착취한 업주가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23일 추자도 유흥업소에서 지적장애인 H(26.여)를 고용해 선원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한 후 대금을 착취한 업주 L씨(44)와 성매수남 등 5명을 성매매알선혐의로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작년 2월께 400여만원의 선불금을 지불해 지적장애인 H씨를 고용해 추자도에서 선원 등 다수를 상대로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했다.
L씨는 또 H씨가 그만두고 떠나겠다고 하자 다른 종업원과 피해자를 때려 3주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