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새싹들의 열기로 5월의 녹색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제7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우승은 제주유소년FC에 돌아갔다.
제주유소년FC는 <미디어제주> 주최, 꾸러기 유아플러스 공동주관으로 25일 제주시 사라봉구장에서 열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7세부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장미어린이집을 준결승전에서 물리치고 올라온 남국어린이집을 1-0으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로써 제주유소년FC는 2년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 통산 4회 우승으로 최다우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남국어린이집은 준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장미어린이집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겨 결승까지 오른 데 만족해야 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제주FC를 우승으로 이끈 이희수 어린이가 뽑혔다.
6세부에서는 옹기장이어린이집이 YWCA어린이집과 맞붙은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날 대회에는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축구클럽 FC 등 모두 33개 팀이 참여, 부별 우승을 놓고 열띤 각축을 벌였다.
아쉽게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팀들을 위해 마련된 부별 승부차기 왕중왕전도 박진감을 더했다.
◆ 제7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최종 경기 결과
▲ 유소년 축구(7세부)
- 우승=제주유소년FC
- 준우승=남국어린이집
- 공동3위=오즈석사어린이집, 장미어린이집
- 최우수선수=이희수(제주유소년FC)
▲ 유소년 축구(6세부)
- 우승=옹기장이어린이집
- 준우승=YWCA어린이집
▲ 승부차기 왕중왕전(7세부)
- 우승=옹기장이어린이집
- 준우승=새순유치원B
▲ 승부차기 왕중왕전(6세부)
- 우승=남국어린이집, 한샘어린이집
- 준우승=새순어린이집
▲ 응원상=남국어린이집, 한샘어린이집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