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혁(제주중)이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고준혁은 대회 이틀째인 12일 두류수영장에서 열린 S5~6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서 제주도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안기며 잇따라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S9~10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 출전한 현상윤(오현중)도 시범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e-스포츠 초등부 혼성 닌텐도 wii sports 테니스 개인전에서는 강태훈(제주영지학교)이 은메달을, 김유림(제주영지학교)이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육상에서는 모두 11개의 메달이 쏟아졌다.
대구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육상 F38 여중부 원반던지기에 나선 좌유진(제주영지학교)이 금메달을 따냈고 F36~38 여중부 창던지기 현승연(노형중)은 은메달, 좌유진(제주영지학교)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F32~34 남고부의 이승헌(서귀포온성학교)과 F20 원반던지기 여중부 임근희(서귀포온성학교), T20 남중부 100m에 출전한 김현우(제주영송학교)도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대구체고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40kg 데드리프트 지적 open 남초부의 강현우(도평교)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12일 금 5개, 은 2개, 동 8개 등 모두 15개의 메달을 따내 이날까지 모두 20개의 메달을 수확해놓고 있다.
한편 첫날 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지적장애부 축구에서는 강호 대전 대표와 접전을 벌인 끝에 지난 4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축구대회의 패배를 설욕하며 4대2로 승리, 4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