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북서쪽 12km 해상서 러시아 선원 심장발작, 해경이 병원으로 후송
러시아선적 원목 운반 화물선에서 환자 구조요청을 보내 해경이 출동,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43분께 제주항 북서쪽 12km 해상에서 항해중인 러시아선적 화물선 OMSKIY호(2,360톤)에서 선원 S모씨(52.러시아)가 심장발작으로 의식이 없다고 구조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60톤급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오전 9시15분께 S씨를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후송 했다.
해경 관계자는 “병원 후송 결과 뇌출혈 증상이 있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응급환자 구조는 국경을 두지 않는다.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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