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골목슈퍼와 동네 빵집에 대한 경영 진단과 리모델링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대형마트와 대기업 베이커리 입점 확대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골목슈퍼와 동네빵집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30개 점포를 선정, 경영 컨설팅과 점포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변상권 및 점포 운영상태를 분석하고 간판, 상품진열대, 쇼케이스, 실내 인테리어 등에 대한 지원을 하게 된다. 또 변화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영 및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제주도가 도중소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골목슈퍼 외에 동네빵집까지 확대, 점포당 700만원 범위에서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63곳의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POS 설치와 조명시설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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