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활동 강화로 일본뇌염 환자발생 사전 예방
남부보건소(소장 오종수)는 7월21일 부산 및 제주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서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일본뇌염 환자발생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주택가 등 주거 밀집지역의 야간 연무소독과 고인물 웅덩이, 하수구, 공중화장실 등의 취약지에 대한 분무소독 등 방역소독을 주2회에서 주3회로 강화했다.
지역내 청년회로 구성된 59개반 주민자율방역단에서도 마을단위 방역소독을 주2회 이상 실시토록 하여 소독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1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자녀의 접종력을 확인하여 미접종시에는 빠짐없이 인근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뇌염 다발계층인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급적 야간에 외출을 삼가하도록 하고, 가정에서는 모기장을 설치하거나 모기약을 뿌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를위해 집 주위 잡초와 물웅덩이 및 늪지대 등 모기 서식처를 제거하여 깨끗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축산 농가에서는 축사에 대한 자체 방역소독을 실시토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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