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평 과장 “갑작스런 두통이나 구통 때 검사 필요” 강조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23일 오후 1시 1층 회의실에서 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천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뇌종양 강연에 나선 이상평 제주한라병원 신경외과 과장은 “뇌종양은 방사선, 화학물질, 바이러스, 뇌손상, 면역 결핍 등 유전자의 변이를 초래하는 요소와 선천성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된다”며 “두통, 구토, 어지럼증, 경련 등의 증상이 일반적으로 나타난다”고 언급했다.
이상평 과장은 특히 “두통은 뇌종양의 35%가 첫 증상으로 나타나므로 밤에 잠이 깰 정도로 통증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CT나 MRI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식이 있고 상태가 좋을 때 수술을 받고 치료를 해야 관련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경계 질환의 영양과리’를 주제로 발표한 김은숙 제주한라병원 영양과 과장은 “국제암연구소와 미국 국립암협회지에서 통계한 자료를 보면 음식은 암의 원인으로 각각 30%와 35%를 차지한다”며 “균형 잡힌 영양 상태를 유지해야 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한라병원은 매달 넷째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층 회의실에서 암 관련 공개건강강좌를 진행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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