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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제주를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특별기고] '제주를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 양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06.07.2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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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훈 시민기자] 제주도 실정에 맞는 에너지 개발.보급 필요

2006년 4월 1일 우리는 제주도내 전역에 갑작스런 정전사고로 인하여 전쟁의 소용돌이 같은 암흑과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

우리가 매일보고, 옆에 있어 중요한지 몰랐던 전기가 단 2어시간 정도 정전으로 인하여 전기의 고마움과 필요성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정전사고 이유가 해저송전케이블의 손상으로 인해 발전기 과부하로 인한 제어시스템 오작동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인해 재발방지 차원으로 도내에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위하여 도내 각계각층에서 대안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LNG발전소, 전라남도 해남과 제주도 연결된 해저송전케이블 추가 투입, 풍력발전기, 태양열, 메탄가스 등 도내 전기 안정적 수급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LNG발전소 건립에 따른 찬반양론이 갈리면서 도내 의견이 분열되는 양상으로 번지는 심각한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어찌되었든 제주도의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위한 논란이라는것에 대해서는 좋은 결론에 도달할거라는 기대감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다만, 필자는 왜 꼭 LNG발전소 건설에 대해 그 방안만 검토해야 하는지 아쉬움을 가진다.

제주도 청정자연환경과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는 이 아름다운 제주도에 LNG발전소를 지어야만 제주도내 전기공급이 원활하게 운영이 되는지 의문이 든다.

만약에 LNG발전소로 결정되어 천문학적인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어 건설되어지고, 운영되다가 발전소에 문제가 생겨서 또다시 정전사고가 발생한다면 그때는 다시 이에 대하여 도민 의견을 재 수렴하고, 다시 도출된 방안을 시행하고......

언제까지 다람쥐 쳇바퀴 돌듯 운영할 것인가?

굳이 하나의 방법만을 고집하지 말고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풍력, 태양열, 지열에너지, 그리고 쓰레기,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비릇한 바이오가스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제주도내 에너지 방안을 직렬식이 아닌 병렬식인, 예를 들어 한곳의 정전사고시 바로 근처 지역의 에너지 공급장치가 작동하여 원활하게 공급하는 방법도 좋으리라 여겨진다.

제주도를 신재생 에너지의 시발점, 메카로 키움으로써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의 적절한 조합으로 만들어 나간다면 자연학습장과 더불어 관광자원으로도 사용이 가능치 않을가 여겨진다.

2006년 8월, 산자부에서 제주도내 LNG발전소 건설관련 용역결과가 발표 된다고 한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던 간에 제주도민들의 의견이 적극 수렴되어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정저지와(井底之蛙)적인 편향적인 정책이 아닌 백년대개를 보는 혜안을, 정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양지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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