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손님 집에 놀러갔다가 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한 여성 단란주점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0일 단란주점 업주 김모씨(46.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밤 자신의 단란주점 단골손님이었던 조모씨(61)의 집에 놀러갔다가 조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소파위에 있던 체크카드를 훔쳐 같은날 35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자신의 주점에서 체크카드로 술값을 계산할 때 비밀번호를 알고 외워 뒀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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