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보리가 8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말 뇌출혈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숨을 거뒀다.
보리는 2011년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달력 촬영으로 이름을 알렸다.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등에도 출연했다.
탤런트 천정명(33)은 트위터를 통해 “보리 실장이 항상 밝은 얼굴로 대해주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촬영도 많이 하고 좋은 추억도 많다. 보리 실장이 천국에서 더 행복하길 바란다”며 명복을 빌었다.
모델 혜박(28)도 “불과 일주일 전에 실장님의 따뜻한 손을 느꼈는데, 꼭 일어날 거라고 믿었는데, 말도 안 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슬퍼했다.
사진가 홍장현(37)은 “보리 누나의 아버지 뜻에 따라 화환과 조의금은 따로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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