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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튼튼하고 안전한 항만으로
제주항, 튼튼하고 안전한 항만으로
  • 박창석
  • 승인 2013.04.02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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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특별자치도 항만개발과 박창석 주무관

먼저, 제주항에 대해 말씀드린다.

제주항은 항만법에 의한 지방관리무역항이며, 또한 개항질서법에 의해 대한민국 또는 외국 국적의 선박이 상시 출입할 수 있는 개항이다. 최대 접안 능력은 여객선인 경우 총톤수 8만톤급 1척, 화물선인 경우 재화중량톤수 2만톤급 2척이다.

지난해 제주항을 출입한 선박은 5,101척이며, 847만톤의 화물을 처리했다. 이는 제주도 항만을 이용한 화물처리량의 72%를 차지한다. 또한, 여객은 7개항로에 12척으로 167만명이 이용했다.

아울러, 제주외항이 개발되고 활발한 대형 크루즈선 유치로 크루즈선을 이용해 작년 한해 80회에 14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았으며, 올해는 170회에 35만명 이상이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주항은 대형화되고 고도의 항만장비를 갖춘 선박이 상시 입·출항하는 항만으로 복잡, 다양한 위험이 상존해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에서 선박교통 질서 확립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항만이용자와 어업인들이 하지 말아야 할 일정한 행위들이 있다.

예를 들면, ▷불법어로행위 및 어망설치, 특히 해녀들에 의한 조업은 정말 안 된다. ▷항내 항법 미준수와 지정 정박지 이외의 정박 행위, ▷항내에서 허가(신고) 받지 않은 공사(작업)하는 행위, ▷항내 특히, 어항구에서의 불법 선박수리 행위, ▷위험물 하역 시 안전관리계획 미 준수 등이다. 이는 항만 내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 도에서는 제주항에서의 선박교통의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하여 매일 1회 이상 항만행정선을 이용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올들어 작업해녀 이동조치 3건 등 총 20건의 지도·계몽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해상이 봄철 농무기로 접어들고 있다. 항만이용자 및 어업인들은 항만 내 작업 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라며, 위와 같은 행위를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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