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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지 촉구
강창일 의원,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지 촉구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7.21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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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1주년을 맞아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일본의 군국주의와 우경화 움직임에 대해 동아시아 정치인과 학자․시민단체가 연대해 공동 대응책을 마련한다.

과거사청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회장인 열린우리당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북제주군 갑)은 20일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가 오는 8월 15일에도 일본 군국주의 상징이자 세계 2차대전 A급 전범을 합사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것이 확실시 된다"며 "이에 따라 한국의 국회의원과 한국, 대만, 일본의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국제 학술대회와 일본 현지 조사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의 눈으로 야스쿠니를 본다-문명과 야만 사이’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상임대표 이해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에서는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의 반문명성, 반인륜성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이뤄진다.

또한 오는 8월 15일에는 과거사청산을 위한 국회의원모임(회장 강창일), 국회 21세기동북아평화포럼(회장 장영달),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회장 김희선), 올바른 역사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회장 김태홍), 국회동북아연구회(회장 유선호) 등 국회 내 일본의 올바른 과거청산 및 동북아 평화를 연구하는 5개 단체 대표단이 일본과 대만 국회의원과 공동 조사단을 구성, 일본 야스쿠니 신사와 일본 중의원 및 일본 정부를 차례로 방문 신사참배중지 요청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확실시되는 8월 15일에는 일본 현지에서 한국 국회의원과 대만, 일본의 시민단체 및 피해자 유족 등 1000여명이 촛불 시위를 벌이는 ‘촛불 공동행동’ 행사도 가진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강창일 의원은 “일본의 군국주의.우경화 움직임 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한국, 대만, 일본의 양심세력들이 공동으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며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일본의 과거사 청산을 촉구하고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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