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옥만 제주도의회 의원, 20일 국제자유도시국 업무보고서 지적
20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의 제주도 국제자유도시추진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는 오옥만 의원이 '세계 평화의 섬' 실천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강도높게 지적하고 나서, 관심을 끌었다.
오옥만 의원은 세계평화의 섬 실천사업과 관련해 "제주도는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 실천협의회를 통해 평화헌장 제정, 평화시민 강좌, 평화봉사단 발족, 평화교류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제주도당국의 안일한 사업작풍을 질타했다.
오 의원은 "평화관련 국제기구로 '동아시아유엔평화훈련센터' 등을 중앙부처와 특별자치도, 평화연구원 등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유치하겠다는데,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가"라며 "제주군축회의 등 평화관련 국제회의 제주 유치도 게획만 있고 진행되는 것은 없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세계평화의 섬 지정에 대해서 도민적 관심이 지대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이나 계획이 빈양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관련부서와 평화연구원 등에서는 실질적인 대안을 시급히 수립하고 이를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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