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심야시간에 농가에 침입, 노인들을 상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거나 훔친 송모씨(43)를 강도,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월 중순 새벽께 제주시 애월읍 소재 김모씨(68)의 집에 침입해, 현금 1만원을 빼앗는 등 애월읍 농가를 대상으로 20여회에 걸쳐 남의 집에 침입해 사람이 있으면 돈을 빼앗고, 없으면 차량을 훔치거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송씨가 주거가 일정하지 않아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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