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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해상서 영국선박-중국선박 충돌
제주 공해상서 영국선박-중국선박 충돌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3.03.20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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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0시 30분께 제주 남서방 약 216km 공해상(중국 상해 동방 약 270km)에서 중국 상해를 출항해 한국 부산항으로 향해 중이던 영국국적 5만5000톤급 컨테이너선 ‘CMA CGM 플로리다호’와 중국국적 벌크선 ‘SHOU SHAN호’가 충돌했다.

선박 충돌 사고는 20일 오전 11시 20분께 협성 손해사정측을 통해 제주해양경찰청으로 신고됐다.

이 사고로 플로리다호 좌현 선수 연료탱크 중 2개소가 파공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으며 SHOU SHAN호는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플로리다호 선장에 따르면 현재 중국 관공선 3척이 조사차 주변해역 대기 중이고, 기상이 좋지 않아 조사가 지연되고 있으며, SHOU SHAN호는 해감에 사고보고 후 중국 쪽으로 항해해 사고지점을 이탈했다.

서귀포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과 항공기 1대를 현장에 출동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중국관공선과 함께 인명구조 및 해상 유류 오염 사고에 대비 방제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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