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9일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4월말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산불 초동진화와 예방에 온힘을 기울인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 본청과 읍·면 산불방지 대책본부 8곳을 운영하고, 기계화 진화반 편성과 공무원이 주말·공휴일에 취약지 순찰(20곳, 74명)하고 비상대기 하기로 했다.
취약지 순찰 땐 농산폐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집중 계도 단속하고 올레꾼 등 등산자에게는 라이터등 불씨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계도할 계획이다.
산불감시원과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은 근무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조정하기로 했다.
문화재, 사찰, 휴양림 등 산림과 인접해 산불발생으로 큰 피해가 예상 되는 곳은 예산 6300만원을 들여 산불방지 이격공간(15㏊)을 만들기로 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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