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마을관련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녹색농촌체험마을, 어촌체험마을 등을 통합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조성사업(농식품부) 외에 마을기업(행안부), (예비)사회적기업(고용노동부), 협동조합(기획재정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농식품부) 등 정부 부처별로 지역공동체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우리도인 경우 커뮤니티비즈니스 마을(도청), 베스트 특화마을(제주시), 자립형 마을 만들기(서귀포시) 등 다양한 마을지원 사업들이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마을을 선뜻 내놓기가 쉽지 않다.
지난 2월 6일 보다 창의적이고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본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는 전북 진안군을 찾았다.
10년 동안 마을만들기팀에서 오로지 향토발전에 매달리고 있는 곽동원 팀장으로부터 그 동안 마을만들기 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
진안군은 2001년 주민 주도의 상향식 마을 만들기 사업을 전국최초로 시작하여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었다.
“더디가도 제대로 가는 길”을 슬로건 한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교육과 훈련, 민관 협력관계 구축 등 마을 주민들이 싫증을 느끼지 않고 사업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마을 만들기를 단순한 사업이 아닌 마을주민들의 공동체 운동으로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우리시의 시설투자 위주의 소득창출 사업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우리시의 마을 만들기 사업 현장을 찾았다.
마을내 시스템은 대부분 이장, 지도자, 청·부녀회장 등 마을 자생단체장 위주로 운영되다보니 단체장이 바뀌면 사업의 지속성이 떨어지는 등 여전히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어 조그만 외풍에도 쉽게 무너지는 구조였다.
시설투자에 급급한 나머지 주민교육과 마을사업 추진 조직체 구성 등 준비과정이 부족한 결과라 하겠으며, 투자한 시설은 완공되었으나 소득창출로 이어지지 않음은 이를 말해주는 것이라 유추해 본다.
주민교육과 훈련을 등한시 한 채 시설투자 위주의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금까지 성공모델을 찾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보면서 주민교육과 훈련을 통한 마을 인적자원 육성, 주민들간의 화합과 단결, 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회복이 선행될 때 마을만들기 사업이 추구하는 목적은 달성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본다.
이제 행정이 마을만들기 사업을 주도하여 추진하던 시대는 지났다.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복원과 리더 육성 없이는 마을발전 사업은 허공에 울려 퍼지는 메아리에 불과할 것이며, 주민중심 운동으로 전개될 때 그 열매는 튼실하고 아름다울 것이다.<임정순·서귀포시 자치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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