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풍수해보험 가입률이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2012년도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13.15%로 제주도가 전국1위(전국평균 4.9%)를 차지했다.
또한 1407세대에 91억원의 실비보상 실적을 보이고 있어 전국 보상실적 중 39.7%가 제주도민이 피해복구에 따른 실비보상 혜택을 받았다.
도 소방방재본부는 12일 행정시, 읍면동 재난, 주택, 농업, 산업분야 및 풍수해관련 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확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풍수해보험의 효율성을 도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려 실비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호우, 태풍 등 발생 이전(3월~5월)에 집중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내용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과 재난, 풍수해보험 이해 및 사례․확대방안, 보험전문가로부터의 보험 실무 및 상품안내 교육을 실시했으며, 일선 풍수해보험 담당자와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풍수해 보험 가입지원 중앙예산이 9월중에 매진돼 지원이 중단된 바 있기 때문에 주택 및 하우스 소유자들이 하절기 자연재난 발생 이전에 보험에 많이 가입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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