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8일 성판악 탐방로에서 ‘건전한 등산 문화’ 정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등산 시작 전 준비운동을 반드시 할 것과 심장질환, 고혈압, 무릎 관절 등 지병이 있거나 전날 과음한 경우에는 무리한 산행을 자제할 것 등을 적극 홍보했다.

또 이날 오전에는 제주의료원 진료팀 협조를 받아 탐방로 입구에서 혈압, 당뇨, 심장 상태 등 무료검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한라산 정상과 진달래밭 및 속밭 대피소, 1800 고지 등 요소마다 구급약품을 비치해 등산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정상과 대피소 등 4곳에 자동제세동기 5대를 비치해놓고 있고 경찰항공대, 119구조대 등과도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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